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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1 무서운 경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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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경찰님들....

굳이 경찰을 싫어하는 것도 비꼬려는 것도 아니다 주위에 아버지 친구 분들도 경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있고 사촌매형도 또한 경찰에서 근무하시는 경찰관이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 분노를 금치 못하여 쓰게 된다.

성폭행에 대한 분노

성폭행..실로 참 무서운 범죄이며 한 가정과 개인을 죽음과 파탄으로 몰고 가는 범죄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나처럼 누이같이 여자형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한 번씩 안부가 걱정되기도 하고 더욱더 나중에 살아가게 될 내 딸자식도 미리부터 걱정된다. 이런 흉악한 범죄는 빨리 조속히 처리하고 강력한 처벌을 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귀찮으신 경찰님들..

딱히 머라 할 말이 없다. 단지 어이없고 경찰 전체에 대한 실망이다. 만일 그대들의 딸자식이나 친척이 그렇게 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눈에 불을 켜고 잡아들이고 안 보이는 곳에서 죽기직전까지 때리고 속을 풀었을 것이다. 물론 될 수 있는 대로 죄목을 붙이고 그 애타는 마음 속 타는 마음 분노의 감정을 마음껏 풀어냈을 것이다. 이번일의 피해자(최 씨와 아버님)분들은 그 분노가 차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였을 것이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욕이 나오고 화가 나서 잠시 멈추어야 할 정도이니 말이다. 피해자가 그토록 구조요청과 도움의 손길을 뻗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배부르신 경찰님들은 관행과 귀찮다는 감정으로 넘겼을 게 뻔하다. 피해자 분들도 넘치는 분노로 마음 많이 상하셨을 텐데 경찰을 그곳에 기름을 부었다. 그 기름은 흘러서 전 국민에게로 퍼져나갔다.

두 명의 가해자..

이번일은 가해자는 직접적 피해를 입힌 가해자뿐만이 아니라 사건을 막을 수도 있었고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하게 넘겨버린 경찰 또한 가해자 이다. 이미 민중의 지팡이는 썩어버려서 부러진 지 오래고 민중의 몽둥이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국민들의 분노는 이제 가해자를 넘어 경찰에게로 향하고 있다. 경찰을 이제 썩어서 토막 난 지팡이로 국민을 달랠 수 없다.

그놈의 죄송은…….

사과는 한다.. 매번.. 죄송은 한다. 매번.. 그렇게 한다. 매번 일이 터지고 난후에... 양치기들은 양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를 고치고 순찰을 돈다. 하지만 요즘 보면 양은 첨부터 지키지도 않고 울타리는 고치는 시늉만 내는 거 같다. 순찰은 눈 감고 돌고 있으며 누군가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여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양들은 이미 목동을 떠난 지 오래이다. 죄송하기 보다는 쫌 행동을 보였으면 한다. 사과발표를 했으니 관련자 처벌을 꼭 하고 그 처벌의 결과도 발표하기를 바란다. 매번 보면 사과발표만 하고 관련자 처벌에 관한 발표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양들의 마음이 떠날 수밖에 없지 않는가...~!) 제 식구 감싸기라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해서 이번에도 관련자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양들은 이번에는 참지 않고 그놈의 팔을 반대로 꺾어버릴 것이다.

두 번의 죽임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을 또 저질렀다. 그 내용은 이렇다. 늦장출동(사실 늦장 출동이 아니라 그 이하였겠지만..)을 한 그 관련자들과 이번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는 서울경찰총장의 지시와 검찰의 지시에 재조사를 시작했지만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협박하고 사전연락도 없이 밤늦게 불러내는 등 두 번 죽이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아침에 인터넷 기사를 보고 분노의 글을 쓰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일 밤 10시쯤 집단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최 모 양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당장 추가 조사를 받지 않으면 가해자를 풀어줄 것"이라며 경찰서로 나오라는 내용이었다.

이제는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경찰님들이 아닐 수 없다. 가해자를 처벌하는 경찰이 아니라 가해자가 되려는 경찰이다. 더 이상 말리지도 않겠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지시가 내려왔다. A4용지 한 장에 9개 항목에 걸쳐, 조사할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작경찰서장은 "검찰에서 수사가 부족하다고 하고 긴급체포 시간이 있어 담당 경찰관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어난 것 같다"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잘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도 "시간이 촉박해서 추가수사가 진행되지 않으면 48시간의 제한에 걸려서 풀어줘야 할지도 모른다는 뜻이었다."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처음부분에 송강호의 대사가 있다.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설마 하였던 것을 경찰이 만들고 있다.

이제 지켜봐야 할 것이 생겼다.

수업시간 때문에 일단은 짧게 썼습니다.

나중에 더 글을 올리겠습니다. 많은 트랙백과 리플을 달아주셔서 대응하고 이번사건의 정당하고 올바른 해결과 피해자분들의 마음이 다시는 상처받지 않고 이런 피해자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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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